스포츠조선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타 스포츠 신문 노조가 연대성명을 냈다.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스포츠투데이 등 3개 스포츠 일간지 노조는 지난 3일 “스포츠조선은 노조?인권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더 이상의 침묵은 스포츠지 전체에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줄 것이 자명하다”면서 “원만한 해결책은 스포츠조선 사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노조를 진정한 노사파트너로 인정하고 대화의 장에 나서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노조는 “연대의 깃발을 세우고 스포츠조선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인권탄압에 맞서 싸워 나갈 것”이라면서 11월초 연대집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대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언론노조와 스포츠조선 노조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조선일보 사옥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고 밤에는 프레스센터 앞에서 철야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10월말부터는 언론노조 산하 각 지?본부 조합원들이 번갈아가며 릴레이 동조노숙투쟁을 시작한 상태며 스포츠 신문 4개 노조는 11월중 연대집회를 갖는 등 연대투쟁의 수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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