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포츠서울21은 지난달 31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열어 김행수 전 대한매일 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사장은 고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1968년 전북매일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 76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정치부장 사회부장 체육부장 편집부국장 광고국장과 대한매일 상무이사 뉴스넷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김 사장은 지난 3일 열린 취임식에서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사업의 다각화 △정도경영 △공정한 평가제도 도입 등 세가지를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노사관계는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적인 관계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며 “경영진과 사원간의 벽을 허무는 데 먼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대한매일과의 관계에 대해 “양사간에 상당부분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이 있다”면서 양사 경영기획실 상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전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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