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생활과학부 김해창 기자(사진)가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이 주는 제5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환경언론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 기자는 98년부터 국제신문의 환경면에 고정적으로 기사를 연재했고 ‘부산을 푸르게’ ‘부산의 하천’ ‘습지와 새’ ‘건강한 먹거리, 살아있는 환경’ 등 다양한 생태관련 기획시리즈를 취재 보도하는 등 환경문제를 공론화시킨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기자의 기획기사는 문제만을 제기하는 기사형태에서 벗어나 대안제시와 더불어 행정기관 및 사회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기자는 또 <그곳에 가면 새가 있다>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배운다> 등의 책을 통해 환경운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기자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자연의 존재가치를 잊어버리고 오로지 ‘이용’만 생각하는 삶을 반성없이 살아가고 있다”면서 “언론도 화려한 개발계획의 문서에 빠져 현장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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