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지상파 언론사 중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2022년 말 290만명의 구독자를 모은 이후 1년여 만이다.
MBC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MBC뉴스’ 채널 유튜브 구독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20만명이었던 MBC뉴스 채널은 2020년 말 100만명을 돌파했고 1년 뒤엔 181만명, 2022년 말엔 290만명 수준이었다.
MBC는 “1월2일 기준 MBC뉴스 채널 구독자 수는 400만3516명으로 이는 국내 뉴스 채널 가운데 구독자 수 2위에 해당한다”며 “1위인 YTN(426만명)이 24시간 뉴스 채널로 뉴스 클립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감안하면 MBC뉴스 채널의 가파른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고 자평했다.
MBC에 따르면 MBC뉴스 채널은 조회 수 면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2년 5월부터 조회 수론 국내 뉴스 채널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특히 2022년 11월과 2023년 1월에는 전 세계 언론사 중 조회 수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3년 1월 조회 수는 4억3154만여 회였다.
MBC뉴스 채널은 네이버 플랫폼에서도 구독자 504만명을 모으며 지상파 방송사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네이버 플랫폼에서의 MBC뉴스 채널 조회 수는 5694만회로 3월 이후 10개월 연속 5000만회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정신 MBC 디지털뉴스편집팀장은 “지상파 첫 400만 구독자 확보는 ‘신뢰도 1위’ MBC 뉴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친화적 뉴스 수요자의 변화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MBC뉴스 채널을 ‘디지털 퍼스트’ 체제로 안착시킨 결과로 보인다”며 “서브채널인 엠빅뉴스의 자체 제작물을 MBC뉴스 채널에 교차 유통하고, 유튜브 콘텐츠를 포털로도 공급하는 등 다양한 유통 방법을 활용해 시청자에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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