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법적 대안 마련에 나선다.
방통위는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첫 논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새 정부가 미디어분야 국정과제로 선정한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투명성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차원이다.
협의체는 미디어‧법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관계 부처 인사들로 구성돼 약 6개월간 활동한다. 포털 뉴스 제휴를 전담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투명화 방안, 확증 편향을 유발한다고 비판받는 뉴스 알고리즘의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와 이용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날 협의체 출범식에서 “이용자 편의성 등 포털 뉴스의 긍정적 기능을 살리되 포털이 뉴스 매개자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여 균형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건전한 언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달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