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지난 28일 한국언론회관 기자회견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출범했다.
지난해 10월 창립한 인터넷뉴스미디어협의회를 확대발전시킨 인터넷신문협회는 이날 최창환 이데일리 대표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부회장에 민경두 데일리팜-데일리메디 대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이창호 아이뉴스24 대표 등 3인을 임명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정간법에 등록되지 않은 매체라 하여 대선후보를 인터뷰하는 것을 선관위가 저지하는 경우도 있었고 기자실의 출입을 저지당한 기자도 있었다”면서 “언론문화를 혁신하고 언론현장에서 알찬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신문협회는 11월중 문화관광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마친 후 대선후보들을 초청 인터넷신문 대선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후 인터넷 신문 규제 및 차별조항 개정 등을 담은 선거법과 정간법 개정으로 인터넷신문의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회원사간 공동 패키지 광고를 개발하고 계간 ‘온라인 저널리즘’을 발간하기로 하는 등 장기적인 계획도 내놨다.
인터넷신문협회는 현재 이데일리를 비롯, 아이뉴스24, 오마이뉴스, 이비뉴스, 프레시안, 데일리팜-데일리메디, 머니투데이, 이윈컴, 조세일보 등 총 9개 매체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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