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모 외대 학보사 기자 수상 영광
제3회 한국대학기자상 대상에 외대학보사 사회부 양창모 기자가 출품한 ‘교수임용, 공정성을 부탁해!’가 선정됐다. 양창모 기자는 대상과 함께 취재보도부문에서도 ‘외대는 장애인출입금지 학교인가?’라는 기사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자협회(회장 이상기)는 13일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제3회 한국대학기자상’(보도기간 1∼6월) 심사회의를 개최, 대상에 오른 ‘교수임용…’등 총 7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교수임용…’은 대학언론으로서 대학의 치부를 용기있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0편의 최종심사작 가운데 대상을 차지했다.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양창모 기자는 “민감한 사안이라 취재가 힘들었는데 그동안의 피로가 모두 사라졌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양 기자는 또 취재보도부문상을 받은 ‘외대는…’작품에 대해 “신문을 읽은 상당수의 학생들이 이 글의 주인공인 신성렬 군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됐을 때 가장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제3회 한국대학기자상 최종심사에 참여했던 문화일보 장재선 기자는 심사평에서 “‘교수임용 공정성을 부탁해!’는 교수임용 불공정 논란을 입체적으로 취재했고 그것을 기사로 명쾌하게 정리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번 대학기자상에는 각 대학 영자신문사에서 출품한 영문기사 39편을 비롯 총 90편의 작품이 출품돼 각축을 벌였다. 또 처음으로 응모대상에 포함시킨 대학 인터넷매체의 작품(SNUnow)이 최종심에 오르기도 했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외대학보사 사회부 양창모 ‘교수임용, 공정성을 부탁해!’ ◇취재보도부문 △외대학보사 사회부 양창모 ‘외대는 장애인 출입금지 학교?’ ◇기획보도부문 △외대학보 취재부 김민경 기자 ‘등록금 인상 과연 정당한가?’ △고려대 영자신문 The Granite Tower 장만식 기자 ‘Captain, Oh My Shameful Captain!’ △연세대 영자신문 The Yonsei Annals 이정현 기자 ‘Swipe! Spend! Spare!’ ◇전문보도부문 △만평=충주대신문 서동길 기자 ‘말년병장은…’ △사진=서울여대신문 이재연, 배문자 기자 ‘새벽녘의 땀방울은 하루를 물들이고…’ 전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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