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는 미디어 격변을 예고한다. 지능정보 사회 도래와 함께 온 정보 편식·비대칭, 페이크뉴스의 폐해는 어찌 보면 그 전조다. 이 상황에 대한 긍·부정을 떠나 미디어 기술발전과 생태계 급변이 언론과 미디어의 사회적 영향력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란 점은 명백하다. 여기 이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갖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현재 관련 논의는 어디까지 왔고 그간의 성과는 어떤지, 그 흐름의 지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책은 이에 대한 모색을 통한 사회적 공론장 마련의 계기를 출판의 목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들은 “미디어 생태계에 부합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제도화와 교육방향에 대해 상호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언론학계는 물론 연관학계, 현업, 시민사회 영역이 함께 해 책을 꾸린 건 이 책의 강점이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철학과 방향성 같은 거시적인 논의는 물론 다양한 교육·미디어 현장의 현재, 전망까지 탐구됐다. 도서출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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