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지난 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찬형 사장 내정자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YTN 이사회는 정 내정자가 오는 20일 열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퇴직 공직자 취업 승인’을 받는다는 전제로 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정 내정자는 서울시 산하기관 tbs교통방송 사장(3급)에서 지난 7월 사임했다.
퇴직 공직자인 정 내정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취업심사 대상자에 해당한다. 공직자윤리법은 ‘퇴직일부터 3년간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곳에 취업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다만 공직자윤리위의 승인을 받으면 취업제한기관이라도 취업할 수 있다. 정 내정자가 취업 승인을 받을 경우 오는 21일부터 이사 선임 효력이 발생한다.
김달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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