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이 ‘제16회 송건호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건호 언론상은 40년간 언론자유와 진실보도를 위해 헌신했던 고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송건호 언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해동 청암언론문화재단 이사장)는 “뉴스룸은 최순실 국정개입사건을 연속 보도하는 등 권력을 감시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옹호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바탕으로 나열식 보도 대신 한 가지 이슈에 집중하여 깊이 있는 보도를 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구적으로 도입해 사회적 의제를 형성하고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뉴스룸이 지상파 방송과 보도전문 채널과의 경쟁 속에서 단기간에 신뢰와 영향력을 구축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사회정의를 위한 진실 보도를 통해 참된 언론의 길을 걷고자 했던 송건호 선생의 의지와 실천을 뉴스룸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뉴스룸에 보내는 시민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균형·공정·품위·사실이라는 가치를 지켜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김성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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