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행·유료부수 각각 0.8%, 0.6% 감소

조선 125만부 유가부수 1위

2017년도 일간신문 인증부수(ABC협회 제공)

▲2017년도 일간신문 인증부수(ABC협회 제공)

 

지난해 전국 일간지 총 발행부수와 유료부수는 각각 9673885, 7135778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0.8%(76287), 0.6%(42047)가량 감소한 수치다.

 

한국ABC협회(회장 이성준)22일 인증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17년도(2016년 발행부수 및 유가부수 기준) 일간신문 163개사에 대한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인증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ABC협회에 따르면 전국 종합일간지 11개사의 총 발행부수와 총 유료부수는 각각 4767648, 3762730부를 기록했다.

유료부수의 경우 조선일보가 1254297부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동아일보가 729414, 중앙일보가 719931부로 집계돼 ABC부수인증 제도(2010)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동아일보가 2위에 올랐다.

 

이어 매일경제 55536, 한국경제 352999, 농민신문 287884(3), 한겨레 202484, 경향신문 165133, 문화일보 163090, 국민일보 138819, 서울신문 116028, 머니투데이 66288, 서울경제 57955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년 간 전국 일간지 발행부수와 유료부수의 증감 추이를 보면 발행부수는 크게 줄고 유료부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신문사들이 경비절감 등을 위해 발행부수는 줄이는 대신 유료부수 위주의 판매 전략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발행부수(전년대비 기준)의 경우 20139.09% 감소(-1157318) 20148.97% 감소(-1037724) 20155.94% 감소(-625616) 20161.36% 감소(-135205) 20170.78% 감소(-76287)를 기록했다.

 

반면 유료부수는 20130.03% 감소(-2154) 2014년도 3.76% 감소(-279211) 2015년도 0.36% 감소(-25553) 2016년도 0.84% 증가(6163) 2017년도 0.59% 감소(-42047)로 나타났다.

 

조성겸 ABC협회 인증위원은(전 한국언론학회회장) “전 세계적으로 종이신문의 유가 및 발행부수는 하락해 왔는데 한국의 경우는 유가부수가 소폭 감소세를 보여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하락세가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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