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종합일간지는 22일자 1면 사진 기사로 어제부터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연합군사훈련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국민일보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첫날인 21일 인천 중구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테러 진압 합동 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대원들이 화학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서울신문은 관련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을지훈련을 방어 성격의 연례 훈련이라고 강조한 것은 이 훈련을 ‘북침 전쟁연습’으로 규정한 북한의 주장을 일축하는 한편 한풀 꺾인 ‘8월 위기설’ 등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세계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첫날인 21일 청와대 내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는 장면을 다뤘다.
문 대통령은 이날 NSC에서 정경두 합참의장 등과 화상통화를 통해 북한군 동향과 한·미 양국 군의 대비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조선일보는 21일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군 장병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동아일보는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통과하면 9월 24일 임기를 마치는 양승태 대법원장(69·2기)의 후임 대법원장으로 임명된다"며 "이 경우 49년 만에 대법관 출신이 아닌 대법원장이 되는 것이다. 법원장이 곧바로 대법원장으로 발탁되는 것은 사법 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한겨레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이 21일 오후재판을 마친 뒤 법정에서 일어서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김 후보자는 진보 성향 판사들이 만든 연구단체인 우리법연구회 회장이었다. 사법연수원 15기인 김 후보자는 양승태(2기) 현 대법원장보다 연수원 13기 후배다.
중앙일보는 "김 후보자는 88년과 2011년에 각각 설립된 진보 성향 법관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의 회장을 지냈다"며 "지난 5월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발탁된 김형연(51)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였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양승태 현 대법원장(2기)보다 연수원 기수가 13기나 아래인데다, 현직 대법관 상당수가 김 후보자의 선배인 만큼 법조계에선 이번 인사를 엄청난 ‘파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법개혁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이 “기수 파괴 등을 통한 인적쇄신으로 사법부를 확실히 바꿔놓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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