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열린 한국일보 경영정상화를 위한 채권은행단 회의에서 한국일보사는 채권단에 자사 주식의 59.7%와 서울경제 주식 80%가량을 위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조(위원장 신학림)는 1일 채권은행단이 한국일보의 주식 위임과 자매지, 부동산 매각을 전제로 ▷신문용지대 100억원 지원 ▷6개월 간 금융기관 채무상환 유예 ▷신규지급하는 부채에 우대금리 적용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신규여신이 이루어지더라도 결국 부채가 늘어가는 것이며, 근본적인 회생을 위해서는 대규모 증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주주들에게 ▷경영 투명성 확보 ▷체불임금과 올해 임금, 퇴직금 보장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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