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취재 과정에서 숨진 종군기자 18명의 영령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기자협회는 제39회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도식을 오는 27일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통일공원에 있는 한국전 순직종군기자 추념비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도식에는 종군기자동우회, 대한언론인회, 6·25참전동우회 등이 참여한다.
기자협회는 한국전쟁을 전 세계에 보도하다가 희생된 한규호 서울신문 기자 등 국내외 기자 18명의 기자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 일선기자들의 성금과 사회 각계 지원금을 받아 1977년 추념비를 건립했다.
기자협회는 1977년 4월27일 추념비 제막식을 가진 이후 해마다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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