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오는 17~23일 서울, 경기도, 경북 안동, 대구, 부산 등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세계평화기자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기자포럼에는 50개국 기자 80여명이 참석한다.
유럽,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국 기자들이 포함됐다. 스웨덴 유력일간지 ‘아프톤블라뎃’을 비롯해 칠레 ‘디아리오 라 나시온’, 나이지리아 ‘아부자’, 중국 ‘인민일보’, 베트남 ‘하노이방송’, 아프가니스탄 국영방송 ‘RTA’ 등의 기자들이 참석한다.
세계평화기자포럼은 개막식, 특별강연, 콘퍼런스, 문화탐방, DMZ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8일 오전 10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의 개회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병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의 축사,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콘퍼런스는 박종률 CBS 논설위원의 사회로 중국 인민일보 퀴민 우 기자, 일본 교도통신 마상카이 기자, 조선일보 최우석 기자, 뉴질랜드 TV3 뉴질랜드의 제시카 로위 기자, 대구대 홍덕률 총장이 토론자로 나서 한반도 평화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19일에는 ‘2016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화성행궁을 탐방하고, 경기창조혁신센터를 거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방문한다.
20일 경북 안동에서는 중소기업 ‘웰츄럴’ 방문에 이어 안동 하회마을에서 탈춤 공연을 관람한다. 21일 대구에서 국제안경전을 참관하고 부산으로 이동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한다.
대회 마지막날인 22일에는 DMZ를 방문한다. 기자협회는 “2013년부터 주최한 세계기자대회를 올해 세계평화기자포럼으로 이름을 바꿔 개최한다”며 “전 세계 기자들이 대한민국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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