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저널리즘 혁신' 토론회 개최

8일 오후1시30분 서울시청

모바일과 SNS가 촉발시킨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언론사들은 저널리즘 혁신을 진행해 왔다. 고품질 콘텐츠를 뉴미디어에 확산하거나 포털에 막힌 콘텐츠 유통시장을 다변화하고,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언론사의 브랜드 영향력은 갈수록 축소되고, 언론사가 공들여 만든 콘텐츠는 디지털 생태계에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 종이신문 폐간을 선언한 영국 ‘인디펜던트’ 사례는 디지털과 오프라인에서 줄타기를 하는 국내 언론에 시사하는 바가 적잖다. 


한국기자협회는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연속 토론회 첫번째로 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저널리즘과 혁신: 성찰적 진단 및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 혁신 사례의 성과와 한계를 공유하는 자리다.

▲8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저널리즘과 혁신 토론회'를 알리는 웹자보.

원용진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최진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발제를 맡고 권영인 SBS 뉴미디어실 스브스뉴스팀장, 권 호 중앙일보 디지털제작실 디지털제작팀장, 김성해 대구대 신방과 교수, 김익현 지디넷코리아 미디어연구소장, 박대용 뉴스타파 뉴미디어팀장, 최민영 경향신문 미래기획팀 차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기자협회는 “뉴욕타임스 ‘혁신보고서’가 공개된 후 국내 언론이 혁신을 말하고, 논하고 진행해왔지만 혁신의 진정한 의미와 올바른 방향에 대해 많은 의문이 남아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주요 언론사의 저널리즘 혁신 사례를 진단·평가하고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