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가 23일 '제5회 인권보도상'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인권보도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는 대상에 한겨레의 '부끄러운 기록, 아동학대'를, 본상에는 경인일보의 '인권사각지대, 산단의 뒷모습 기획보도', 광주MBC의 '수사기관 개인정보 무단조회 행정 소송 승소', 이데일리의 '한센인 단종·낙태 피해자 관련 보도', CBS '마포 장애형제 사건 연속보도', 청주CBS와 JTBC의 '청주 지게차 사망 사고 보도'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그동안 조명 받지 못했던 인권문제를 발굴한 보도 △기존의 사회·경제·문화적 현상을 인권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거나 이면의 인권문제 등을 추적한 보도 △인권 관련 보도를 꾸준히 기획하고 생산하는 등 인권 신장에 기여한 보도 △인권보도준칙 준수 정도 등에 중점을 둬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인권보도상은 2011년 한국기자협회와 인권위가 공동 제정한 '인권보도준칙'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이듬해부터 매년 우리 사회의 인권증진과 향상에 기여한 보도에 수여해 왔다.
시상식은 25일 오전 11시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19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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