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성 기자협회장 후보 정견 발표

기협, 영상 인터넷 게시

▲제45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규성 대구일보 부국장(왼쪽)이 정견발표에 앞서 최진주 한국일보 기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14일 치러질 제45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규성 후보(대구일보 부국장)가 핵심 공약을 담은 정견을 발표했다.

      

9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기자협회에서 열린 정견발표회는 최진주 한국일보 기자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 후보는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저널리즘의 공공성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언론계의 자정운동을 주도하고 기자들의 의욕·자신감을 키워 품격있는 저널리즘을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해직기자 문제는 한국 언론의 수치이자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수치라며 협회 내에 해직언론인과 변호사, 노동전문가 등을 포함한 해직언론인 명예회복위원회를 발족해 이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후보는 한국기자협회는 북한 조선기자동맹과 교류해 지난 2007년 금강산에서 토론회를 열었고 현재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과 교류를 맺고 있다이 경험을 살려 남북언론 교류 재성사, 러시아·유럽·미국 언론, 외신 한국 특파원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추진해 글로벌 저널리즘의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정 후보는 기자 재교육 강화 (가칭)지방언론활성화분과위원회 설치 언론인공제회 활성화 김영란법 독소조항 철폐 등을 공약했다.

 

정견발표 영상과 후보의 약력, 시책은 선거 전날인 13일까지 한국기자협회 웹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있는 45회 한국기자협회장 선거' 배너에서 동영상 보기(바로가기)를 클릭해 볼 수 있다.

 

이번 선거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다. 방식은 찬반 투표이며 기자협회 선거규정에 따라 단독 후보는 유효투표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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