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공제회법 제정 급물살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 이달초 발의
서울경제, 보험상품 가입 노사합의

언론인 퇴직연금 도입 등을 위한 ‘언론인공제회법’ 제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언론인공제회(이사장 이철휘)는 1일 한국언론인공제회법안이 국회 법제실을 거쳐 마련됐으며 이달초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언론인공제회법에는 언론인 복지증진 등을 위해 언론인공제회를 설립하고 언론인 퇴직연금 사업을 위한 언론진흥지원금 지급 근거 등이 담겼다. 회원에 대한 퇴직연금급여지금, 회원에 대한 공제급여 지급, 회원을 위한 복지후생사업, 기금 조성을 위한 사업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제회 자본금은 회원의 부담금,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등을 재원으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 의원실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위원들의 서명을 받아 발의하고 교문위 심사 등을 거쳐 9월 정기국회 전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률 기자협회장은 “지난 1년간 준비한 언론인공제회법 발의로 법 제정에 한발 다가섰다”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언론계 의견을 충실히 전달해 빨리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협회 회원 및 소속사 임직원 등이 상해사고나 암 등 질병에 걸렸을 때 경제적 손해를 보장하는 언론인공제회 보험상품 단체 가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서울경제신문이 노사합의로 내년부터 언론인공제회 보험상품에 가입하기로 했다. 단체 가입은 뉴시스 충북, 충청일보에 이어 3번째다.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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