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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가 조선닷컴 인터넷사이트에 선보이고 있는 ‘클릭! 취재 인사이드’ 코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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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조선닷컴 인터넷사이트에 선보이고 있는 ‘클릭! 취재 인사이드’ 코너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조선닷컴(www.chosun.com)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클릭! 취재 인사이드’는 편집국 디지털뉴스부 주도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2명의 기자들이 신문 지면에서 소개하지 않은 심층 취재 정보와 뒷이야기를 다루는 코너다. 기사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긴 호흡의 기사로 사안을 자세하게 설명해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소개된 기사를 살펴보면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의 감옥생활’(산업부 호경엽 기자)과 ‘월드 스타 싸이의‘B급 학창시절은?’(대중문화부 정지섭 기자)과 같은 기사는 각각 16만, 12만 클릭을 기록하며 조선닷컴 홈페이지 유입수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17개의 기사가 조선닷컴에서 유발한 순수 클릭수(페이지 뷰·PV)만 151만건이 넘었고, 100자평 댓글은 총 979개였다. 기사 한 건 당 평균 8만8800여건의 클릭이 이뤄졌고 평균 58개의 댓글이 달린 셈이다. 또 TV조선, 조선비즈, 헬스조선, 주간조선, 월간조선 등 조선미디어 계열사 소속 모든 기자들에게 문호를 활짝 개방해 적극 게재한다는 방침이다.
매주와 매월 단위로 최다 클릭 건수를 낸 기사를 선정해 필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인사 고과 평가시 가산점도 부여해 기자들의 사기를 도모하기로 했다.
조선은 이 같은 시도가 미국 뉴욕타임스와 같이 온라인 뉴스 유료화로 가는 전 단계 성격으로 보고 있다. 기존 신문사 닷컴사들이 오전에는 그날 게재된 신문의 기사, 오후에는 통신사의 기사를 실으며 소위 ‘제목장사’를 해온 것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때문에 ‘클릭! 취재 인사이드’ 기사는 포털에 별도로 송고하지 않는다.
조선일보 송의달 디지털뉴스부장은 “신문과는 차별화된 깊이 있는 정보가 있어야 독자들도 사이트를 고정적으로 찾게 되고 유료화로 갈수 있는 초석을 놓을 수 있다”며 “조선미디어를 대표하는 명품 코너로 키워 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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