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가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현대사를 사진집으로 출간했다.
‘기억’이라는 이름의 사진집은 1950년 10월15일에 창간된 전북일보가 지켜본 전북의 살아있는 역사 현장이다. 1960년대 공업화가 시작된 전주의 모습, 70년대 호남고속도로 개통과 대형 참사로 이어진 이리역 폭발사고,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열기, 90년대 위도 페리호 침몰 사건과 토종기업들의 도산, 2000년대 새만금사업 등 전북의 시대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역사는 기억이다. 기억은 곧 우리의 미래를 여는 힘”이라며 “역사는 기록으로 말한다. 우리에게 아무리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었다 하더라도 기록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정당한 역사로 서지 못한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0년 창간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전북의 자화상’ 전시회 사진을 400여장으로 엄선했다.
-학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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