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노사가 지난 15일 2012년 기본급연봉을 2%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동아 사측은 2012년1월부터 2013년1월까지 총13개월 동안 지급된 급여에 대해 2% 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기로 했다. 동아는 2년 연속 적자가 예상되지만 2011년 3% 인상에 이어 2년 연속 기본급연봉을 인상하게 됐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10월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를 한 뒤 사측과 3개월 간 임금협상을 벌였다. 노조 관계자는 “보통 노사 간 임금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때 일정액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마무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시간외수당 인상 등 다양한 요구사항에 여력을 분산하지 않고 기본급 인상에 주력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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