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지향하는 100년 기업 성장 이룩"

[언론사 대표 2013년 신년사] 이영만 ㈜헤럴드 사장


   
 
  ▲ 이영만 ㈜헤럴드 사장  
 
이영만 ㈜헤럴드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헤럴드 창사 60주년을 맞아 “헤럴드는 지난 10년간 ‘르네상스 미디어’ 비전 아래 만성 적자기업의 오명을 벗고 10년 연속 성장 및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경영 정상화의 정점에 도달한 지금이야말로 헤럴드를 창조적으로 파괴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우리는 'Life beyond Media'의 비전 아래 '10년 내 매출 10배 성장'이라는 공격적 규모경영의 출범을 선포했다”며 “이는 보수적 내실 경영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헤럴드의 안정적 성장과 헤럴드에코켐 등 계열사들의 공격적 확장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뉴미디어 사업과 헤럴드디자인포럼 등 콘텐츠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친환경 소재 및 식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담은 미디어/라이프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획기적인 성장을 위한 도전과 지성, 책임의 기업문화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환경이나 실패에 위축되지 않고 끊임없이 신사업에 도전하는 열정, 언론사와 그 구성원들의 문화소양 및 자기계발 노력, 성과 및 이익가치에 합당한 보상과 책임이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올 한 해도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헤럴드로 이윤만을 좇는 반짝기업이 아닌 가치를 지향하는 100년 기업의 성장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헤럴드 가족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헤럴드 창사 60주년의 해입니다. 대한민국 언론지식산업의 영욕과 궤를 함께 해온 헤럴드는, 지난 10년간 '르네상스 미디어' 비전 아래 만성 적자기업의 오명을 벗고 10년 연속 성장 및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경영 정상화의 정점에 도달한 지금이야말로 헤럴드를 창조적으로 파괴해야 할 시점입니다. 불투명한 언론환경, 소수 광고주에 대한 의존, 창의적 인재의 유실 등, 헤럴드의 중장기적 생존 및 독립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맞서 보수적 내실경영의 틀을 과감히 탈피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우리는 'Life beyond Media'의 비전 아래 '10년 내 매출 10배 성장'이라는 공격적 규모경영의 출범을 선포했습니다. 이는 헤럴드의 안정적 성장과 헤럴드에코켐 등 계열사들의 공격적 확장을 통해 가능합니다.


즉 뉴미디어 사업과 헤럴드디자인포럼 등 컨텐츠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친환경 소재 및 식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담은 미디어/라이프 브랜드로 거듭 나야 합니다.
 
10배의 도약을 위해서는 스토리와 브랜드, 이미지도 전제돼야 합니다. 이는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와 그 가치가 반영된 문화의 산물입니다. 지난 10년 간 헤럴드의 문화적 지향점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안정이었습니다.


이제는 임직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독자와 소비자에게 가치구현의 만족을 줄 수 있는 독창적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바로 도전과 지성과 책임의 문화입니다.
 
첫째, 변한다고 반드시 생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하지 않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믿음으로, 환경이나 실패에 위축되지 않고 끊임없이 신사업에 도전하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시도의 성공률이 1% 남짓이라 해도 시도하지 않는 자의 성공률은 무조건 0%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됩니다.
 
둘째, 소위 지식기업인 언론사와 그 구성원들의 문화소양 및 자기계발 노력이 타 기업에도 못 미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수한 콘텐츠와 디자인 창출을 위한 교육여건과 학습의지가 절실합니다. 이와 함께 건전한 음주 및 언어 환경도 지성의 문화를 갖추기 위한 기본전제입니다.


끝으로, 직원들에게는 성과에 합당한 보상과 차별화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주주들에게는 이익가치의 제고를 위한 책임을 다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외부적으로도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친환경의 가치를 구현하고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헤럴드가 되어야 합니다.


헤럴드 가족 여러분!
 
뚜렷한 목표가 있는 자는 폭풍 속에서도 전진하고, 없는 자는 순풍 속에서도 표류하기 마련입니다. 10년 전, 우리는 시장의 냉소에 맞서 경영 정상화의 비전을 세웠고, 치열한 노력으로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이제 ‘10년 내 10배 성장’의 비전을 세운 우리에게 냉소를 보낼 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획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가치와 문화의 변화가 필히 전제돼야 합니다. 도전과 지성과 책임의 문화를 바탕으로, 이윤만을 좇는 반짝기업이 아닌 가치를 지향하는 100년 기업의 성장을 이룩합시다.
 
올 한 해도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헤럴드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과 축복이 가득 임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1. 2.
 
대표이사 사장   이 영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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