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협업 확대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

[언론사 대표 2013년 신년사]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채널A 회장



   
 
  ▲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채널A 회장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겸 채널A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통합과 협업 강화와 ‘젊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동아일보와 채널A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신방겸영’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며 “동아일보는 ‘돈 봉투 파문’ 기사는 현직 국회의장을 낙마시킨 대형 특종으로 주목을 받았고,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박종진의 쾌도난마’,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등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통합과 협업 확대’를 통해 동아미디어그룹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자고 강조하며 “신문기자와 방송기자가 함께 일하면서 다져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스 콘텐츠의 질을 확실하게 차별화해 나가자”며 ‘통합 뉴스룸’ 구축을 화두로 올렸다.


또 김 사장은 △수익 증대를 위한 혁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독자와 시청자의 접점 높이기 △젊고 건강한 조직문화 건설 등을 주문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동아미디어그룹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3년 계사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를 맞은 동아 가족들의 마음엔 자부심과 희망이 가득할 것입니다.


지난 2012년은 동아미디어그룹의 역량과 저력이 모여 빛을 발한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신방겸영’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동아미디어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성장을 일궈낸 한 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해 말 대통령선거에서 동아일보와 채널A는 유기적으로 협조해 정확하고 공정하면서도 창의적인 보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동아일보는 영향력이 큰 기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돈 봉투 파문’ 기사는 현직 국회의장을 낙마시킨 대형 특종이었습니다. ‘중국 탈북자 31명 강제송환’과 ‘아웅산 수치 여사 단독 인터뷰’ 기사는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청년드림센터 캠페인’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채널A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박종진의 쾌도난마’,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많은 시청자들이 기억하고 기다리는 대표 프로그램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각 분야에서 종편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장 경쟁력 있고 영향력 있는 방송채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 같은 성과가 모두 동아 가족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다한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 가족 여러분.


올해 우리 앞에는 반드시 이루어야 할 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우선 ‘통합과 협업 확대’를 통해 동아미디어그룹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야겠습니다.
먼저 ‘통합 뉴스룸’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립시다. 신문기자와 방송기자가 함께 일하면서 다져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스 콘텐츠의 질을 확실하게 차별화해 나아갑시다.


뉴스 룸에서 시작된 협업을 보도와 제작, 신문과 방송 광고, 사업, 마케팅 분야로 확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동아미디어그룹 계열사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수익 증대를 위한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
변화의 노력과 혁신의 초점은 독자와 시청자, 고객의 요구에 맞춰져야 합니다. 독자와 시청자, 고객이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서비스를 해야만 미디어 기업으로서 계속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양한 플랫폼에서 독자와 시청자를 만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나아갑시다.


올 한해는 동아미디어그룹이 모두 ‘젊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가꿔 나갔으면 합니다.
젊은 생각을 갖고 열린 자세를 가져야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며 재미있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실험 정신도 동아만의 고유한 조직문화가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동아 가족 여러분.


2013년은 동아미디어그룹이 협업과 혁신을 확산, 정착시키고 젊은 조직문화를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일
동아일보사 사장 - 채널A 회장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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