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 한국일보 기자는 40년간 공항을 출입하며 그곳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드러나지 않았던 한국 현대사의 뒷이야기를 전한다.
내란음모죄로 사형을 앞둔 김대중의 망명 작전부터 위장 간첩 이수근의 탈출 사건, 새마을 비리의 주범인 전경환의 일본 출국 사건과 세관원에게 먼저 접근해 작업을 건 대범한 마약 밀수범, 북한 비행기가 일주일에 2번씩 한국으로 날아왔던 일 등 공항에서의 은밀하고도 역동적인 일들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20여개 부처가 모여 있는 ‘작은 대한민국’ 공항에서 스튜어디스에 얽힌 히든 스토리, 기내식 이야기, 귀빈실에 얽힌 흥미로운 싸움 등 일반인들이 몰랐던 비밀의 공간으로써 공항의 속내를 보여준다.
-북퀘스트
강진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