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가 대선을 앞두고 ‘대선올레’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전국을 순회한 ‘총선버스 411’에 이은 민심 토크다. 대선올레는 대선 후보들의 연설 및 토론회 등 주요 선거 운동 현장을 쫓아 각 지역의 민심을 인터넷방송인 오마이TV로 중계한다. 대선올레라는 이름도 올레길을 다니듯 거리 곳곳에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겠다는 의미다.
지난 8일 시작된 첫 방송에서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와 서해성 작가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발언대’ 등으로 시민들이 대선 후보에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캠프를 차례대로 방문해 자원봉사자실과 대변인실 등 소소한 캠프 내부 모습을 조명하고 캠프 관계자들을 인터뷰했다. 9일에는 문재인 후보의 조선대 강연을, 12일에는 안철수 후보의 부산대 강연을 찾아가 광주와 부산에서의 민심을 생중계했다. 대선올레는 12월19일 대선 투표일까지 진행된다.
대선올레는 지난 총선버스와 마찬가지로 ‘찾아가는 SNS 편집국’을 표방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시민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종호 방송팀장은 “한정된 지면과 시간 관계상 기존 언론에서 담아내지 못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다”며 “시민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오마이뉴스가 시민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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