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 일정 확정
문재인 후보 19일·안철수 후보 20일
박근혜 후보는 야권후보 단일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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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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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 일정이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최종 확정됐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9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20일 기협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12일 공식 전달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이후에 토론회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12일 “사실상의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진 이후에나 박근혜 후보가 토론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차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현재 단일화 협상을 진행 중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의 정책을 비교 검증하고, 국정운영 능력과 비전 등을 파악해 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오후 1시에서 2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 클럽에서 진행된다.
또 JTBC, TV조선, 채널A, 뉴스Y가 이번 토론회를 생중계하기로 했고 YTN, MBN, CBS도 중계를 검토 중이다. 그밖에 인터넷·모바일 중계는 물론 기자협회보를 통해서도 후보들의 발언이 모두 공개된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신문·방송·통신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장급, 부장급, 차장급 기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 초청 토론회는 KBS 윤제춘 탐사제작부장이 진행을 맡고, 한겨레 김종철 기자, 중앙일보 이철호 논설위원, 매일신문 이재협 정치부장, 서울신문 문소영 차장, SBS 심석태 뉴미디어 데스크가 패널로 참여한다.
안철수 후보 초청 토론회는 MBC 김세용 부국장이 사회를 맡으며, 연합뉴스 이상인 정치에디터, 매일경제 윤경호 논설위원, 세계일보 지원선 심의인권위원, 한국일보 이희정 선임기자, YTN 김상우 해설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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