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변혁시기에 ‘글로벌화’와 ‘융합화’라는 새로운 과제에 맞닥뜨린 공영방송은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그 답을 방송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 정체성을 가진 공영미디어로의 재창조’라고 내놓았다.
공영방송이 프로그램의 품질, 내용의 보편성, 보편적 서비스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변화해 차별성을 갖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저자가 말하는 공영방송 콘텐츠의 필수조건에는 효과성은 물론 많은 시청층 확보와 효율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도 포함된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공재원 및 서비스 방식과 공영방송의 책무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국방송통신위원회라는 단순통합모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공방송위원회와 소통매체부라는 대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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