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일선기자 축구대회가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 원당 농협대학에서 개막됐다.<사진>
총 29개팀이 참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3차 예선을 치른 결과는 방송 약진, 신문 고전의 형세로 뚜렷이 구별됐다. 결선에 오른 4팀 중 3팀이 방송(KBS, SBS, YTN)으로 방송사의 전력이 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에서는 일간스포츠가 유일하게 결선에 올랐다.
KBS와 SBS는 개인기와 조직력 경기운영 등 모든 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상대팀을 압도했다.
신문은 전년 대회 우승 준우승팀인 중앙일보와 조선일보가 2차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으며, 전문코치를 초빙해 연습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던 연합통신도 3차전에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YTN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 고배를 마셨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19일 오전 9시부터 원당 농협대학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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