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이 MBC의 18개 지역 계열사 가운데 최초로 지난달 서울에 지사를 개설하고 기자를 파견해 상시 취재체제를 갖췄다.
MBC경남은 지난달 1일 장원일 취재부장을 서울지사장 겸 취재기자로 발령했다. 장 지사장은 지사 개설 준비를 거쳐 같은 달 19일부터 서울발 기사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비용 최소화를 위해 당분간 사무실은 따로 두지 않고 국회 기자실에 부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영상도 계약직을 활용한다.
MBC경남은 마산MBC와 진주MBC 통합으로 회사의 규모가 커지자 서울에서 발생하는 지역 관련 뉴스를 직접 전할 필요성이 높아져 서울지사를 열었다. 장 지사장은 국회와 행정부 등을 출입하며 지역출신 정치인들의 활동과 지역 관련 정부의 정책 동향 등을 주로 취재한다.
장 지사장은 “서울지사를 독자적으로 두는 것은 MBC경남이 처음”이라며 “지역의 관점에서 중앙 소식을 취재해 통합으로 커진 MBC경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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