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언론’을 묻는 시사저널의 여론조사에서 강원일보(강원), 대전일보(충청), 매일신문(TK), 부산일보(PK), MBC(호남), 제주일보(제주) 등이 해당 지역에서 각각 1위를 했다.
시사저널은 지난달 28일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가 어디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의 지역언론 선호도 조사 등을 미디어리서치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했으며, 이 결과를 지난 8일까지 지면에 연재했다. 다만 수도권인 경기지역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강원에서는 강원일보(39.4%)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MBC(13.4%), GTB강원민방(13.4%), 강원도민일보(12.2%), KBS(10.8%) 순이었다.
대전에서는 대전일보가 38.6%로 1위를 기록했다. TJB대전방송(25.7%), MBC(21.9%), KBS(14.0%), CMB충청방송(11.4%)가 뒤를 이었다. 충남에서는 대전일보(19.9%), KBS(16.8%), MBC(9.6%), 충청일보(9.5%), 한겨레(4.6%)로 나타났다. 충북에서는 KBS(23.9%), CJB청주방송(17.9%), 충청일보(14.2%), MBC(10.9%), 조선일보(5.7%) 순이었다. 대전·충남·충북을 통합하면 대전일보가 1위다.
대구·경북에서는 매일신문이 25.0%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TBC대구방송(18.8%), MBC(18.6%), KBS(17.2%), 영남일보(13.1%), 조선일보(6.0%), 동아일보(3.4%), 한겨레(1.7%), 중앙일보(1.6%) 순이었다.
부산에서는 부산일보가 44.6%로 1위였다. 뒤를 이어 국제신문이 19.3%, KBS가 12.9%, KNN부산·경남방송이 12.5%, MBC가 10.6%로 나왔다. 울산에서는 UBC울산방송이 15.1%로 1위였다. MBC(10.6%), KBS(6.9%), 경상일보(6.7%), 부산일보(6.3%)가 뒤를 이었다. 경남에서는 KBS(18.5%), MBC(13.9%), 경남신문(10.7%), 부산일보(10.6%), 경남일보(8.6%)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을 합하면 부산일보가 1위였다.
광주에서는 광주일보가 24.8%로 가장 높았다. MBC(23.3%), 한겨레(17.0%), KBS(13.7%), 전남일보(12.9%)가 뒤를 이었다. 전남에서는 MBC(13.3%)가 높았다. 이어 KBS(12.6%), 한겨레(12.3%), 전남일보(7.4%), 광주일보(6.6%)였다. 전북에서는 전북일보가 27.1%로 1위로 나타났다. KBS(17.6%), MBC(11.5%), 한겨레(9.5%), 동아일보(3.5%)가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을 합하면 MBC가 1위였다.
제주에서는 제주일보가 47.4%로 가장 높았다. KBS(27.3%), MBC(17.7%), 한라일보(16.9%), 제민일보(13.5%)가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각 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강원·제주 ±9.8%p, 충청 ±4.9%p, 대구경북 ±4.4%p, 광주·전북·전남 ±4.9%p, 부산·울산·경남은 ±4.38%로 신뢰수준은 모두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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