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그라운드에서 친목 다져요"

전국 시·도기자협회 체육대회 잇따라


   
 
  ▲ 23일 광주상무시민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광주전남기자협회 체육대회 축구경기에서 전남일보 기자들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광주·전남기협 제공)  
 
‘싱그러운 녹색의 그라운드를 밟으며 업무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한국기자협회 산하 각 시·도협회가 봄내음이 가득한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열어 회원 간 단합을 다진다.

광주·전남기자협회(협회장 박원우)는 지난 23일 광주상무시민공원 축구장에서 봄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협회 소속 17개 지회 회원별 대항 축구, 400m계주, 단체줄넘기가 열렸고 부대행사로 난타공연, 비보이 댄스, 초청가수 공연이 있었다.

이날 축구대회에서 전남일보는 광주일보를 누르고 12년 만에 우승했고, 광주방송(KBC)과 광주매일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이날 언론인 자녀 1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5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천·경기협회(협회장 엄득호)와 전북기자협회(협회장 이상윤)는 다음달 14일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인천경기협회는 이날 수원시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 운동장에서 ‘2011 인천경기기자협회 한마당 체육대회’를 연다.

인천·경기협회는 “축구경기 규모를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에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발야구와 계주, 회원 가족 명랑운동회 등을 넣었다”며 “드넓은 운동장에 모여 몸도 풀고 가족들과 단란한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전주 덕진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기자협회 체육대회는 축구, 줄다리기, 계주 등이 주종목이다. 10개 회원사 회원과 가족 3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에게 문구용품을 선물하고 가족을 위한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

부산협회(협회장 이진규)는 다음달 21일 부산 사직아시아드 보조구장에서 체육대회를 연다. 축구, 족구, 단체 줄넘기 등이 예정돼 있으며 우천시 배구로 대체한다.

대전·충남협회(협회장 김대중)와 충북협회(협회장 김인규) 체육대회는 같은 달 28일 각각 대전 목원대 운동장과 청주산업단지 내 LG화학운동장에서 열린다.  <취재팀 종합>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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