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참여기업 제품 불매운동 본격화

조중동방송퇴출무한행동, 캠페인 등 홍보전 돌입


   
 
  ▲ ‘조중동방송 퇴출 무한행동’이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법특혜 조중동방송 1차 불매운동’ 선포식을 열고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야당과 언론·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조중동방송퇴출무한행동(이하 무한행동)은 8일 오전 서울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중동 방송 불매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중동 방송은 반칙과 특권”이라며 “지난 2008년 한나라당이 내놓은 새로운 미디어법안은 오직 조중동 방송을 만들기 위한 ‘맞춤형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법안에는 미디어 공공성 확대와 여론다양성 보호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는 온데간데없고, 언론지형의 보수획일화를 통해 장기집권을 획책하려는 정치적 야욕만 담겨 있다”고 말했다.

무한행동은 “조중동 방송의 진실을 미처 깨닫지 못한 기업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조중동 방송의 위법성을 알리고 부당성을 전달했지만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결국 우리는 오늘 조중동 방송 불매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무한행동은 이날 ‘조중동 방송 불매운동 소비자 행동방법’이라는 제하의 지침을 발표하고 조중동 참여 기업을 소개한 후 유인물이나 온라인 사이트, SNS, 시민 캠페인 등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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