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연합, YTN, SBS 등 10개사 34명 수상


   
 
   
 
제42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서울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장균 기자협회장을 비롯해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 박기병 기자협회 고문 등 언론계 인사와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대상을 비롯해 9개 부문에서 34명이 수상하는 등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개최됐다.

한국기자상 대상에는 연합뉴스 최선영․장용훈 기자가 상금 3백만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또한 본상에는 YTN 김문경 기자, SBS 김지성․김범주 기자,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한겨레신문 한겨레21 임인택․하어영 기자, CBS 김정남․김효은․이대희․최인수 기자, 대전MBC 조형찬․고병권․임소정․김훈․김지훈․이교선․김준영 기자, GTB 강원민방 조기현․유세진 기자, 전북도민일보 하대성․우기홍․양준천․권동원 기자, 한겨레 박종식 기자, 중앙일보 차준홍․장주영 기자, KNN 고(故) 손명환 기자, 연합뉴스 조성대․박종국․인교준․홍제성 기자가 각각 상금 2백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 제42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가운데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장균 기자협회장은 인사말에서 “9년 만에 나온 한국기자상 대상이 나와 더욱 의미있고 기쁜 자리”라며 “다시한번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거듭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춘 기자협회 고문은 심사평에서 “연합뉴스의 김정일 후계자 보도는 추측보도라는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자정신을 발휘해 추적보도한 성과로 심사위원들 모두가 이의없이 대상으로 뽑았다”며 “다른 작품들 역시 수작이 많아 기자상을 선정하는 데 고심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연합뉴스 장용훈 기자는 “동료들이 인정해주는 상인 한국기자상을 꼭 한번 받고 싶었다. 민족 문제 보도를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조계창 국제보도부문이 신설돼 첫 시상을 가졌으며, 고 조계창 기자의 부친이 참석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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