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진흥회가 시청자들의 시민 비평상 수상집 ‘웰컴레인을 내려주세요’를 펴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수상 작품 38편을 하나로 엮어 소개하고 있다.
과거 방송비평의 주류를 이루던 도덕적, 윤리적 평가에서 벗어나 매체 미학, 장르, 서사 분석 등 다양한 관점과 방식으로 이루어진 시청자들의 방송비평을 만날 수 있다.
일반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웰컴레인을 내려주세요’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프로그램 단비를 조명하며 “예능을 위한 공익이 아닌, 공익을 위한 예능을 하려고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거기에 바로 공익 속에도 자유로운 예능을 가능케 하는 진짜 ‘웰컴레인’ 구름이 모여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학생부문 최우수작인 ‘연예인 자살 보도, 죽음은 없다’에서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 인터넷의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서 추측성 기사를 내보내거나 선정적인 보도를 한다면 오히려 시청자들은 브라운관 앞에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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