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사장 배석규)이 전체 케이블 TV 채널 가운데 4월 월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AGB 닐슨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1천6백5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YTN은 4월 평균 0.985%를 기록해 1백개 케이블 채널 중 1위를 차지했다. TNmS 조사에서도 4월 평균 0.982%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천안함 사건 24시간 밀착 보도 등에 따른 결과라는 게 YTN 측의 설명이다. 일례로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 발견을 특종보도한 지난달 3일 순간 시청률은 6.813%를 기록했다.
드라마나 만화 등 전통적으로 시청률 강세를 보이던 채널들을 누른 결과라 천안함 등 보도가 국민적으로 지대한 관심사임을 방증하고 있다.
YTN 측은 “4월 시청률 1위는 천안함 침몰 사건이라는 국가적 중대사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며 “휴대형 실시간 방송 시스템인 MLBS(Mobile Live Broadcasting System)를 이용해 백령도 앞바다의 선체 수색과 인양 작업을 전하는 등 24시간 뉴스 특보 체제를 운영한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3일 편성개편을 단행해 ‘집중과 선택’을 통한 시청자 알권리 충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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