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사장 배석규)이 30일 신임 보도국장에 김흥규 취재부국장을 임명했다.
노조는 같은 날 ‘정당성 없는 보도국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어 “인사권을 빌미로 보도국을 장악하겠다는 경영진의 독선과 아집 앞에서 결국 보도국원들의 정당한 의사 표명도, 보도의 독립성도 설 자리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배석규 사장은 지난해 8월 보도국장 3배수 추천제를 일방 폐지했으며 김백 당시 경영기획실장을 보도국장으로 뽑았다. 이후 김백 보도국장을 보도담당 상무로 승진시키며 또다시 보도국장을 일방 임명한 것이다.
한편 YTN은 이날 보도제작국장에 정영근씨, 미디어전략실장에 문중선씨, 경영기획실장에 류희림씨 등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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