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요미우리 주장은 변명 불과"

김은혜 대변인 "MB 독도발언,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사안"

청와대가 1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2008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발언 보도에 대해 “이미 오보임이 확인된 사안으로 재론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청와대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일본언론 브리핑을 소개하며, 외무성이 “오늘 국내언론 일부 보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은 삼가고 싶으나, 보도된 것과 같은 대화가 이뤄어진 사실이 없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확실히 언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상회담일인 7월 9일 시점에서는 해설서의 기술에 관한 방침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담시 이 대통령이 동 건에 관한 한국 측의 입장을 설명했고, 이에 대해 후쿠다 총리가 당시의 국내상황(일본)에 대해 설명했다고 알고 있다”고 외무성은 밝혔다고 주장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미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사안”이라며 “요미우리신문이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준비서면은 자신들의 보도를 합리화하기 위한 일종의 변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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