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6·15, 10·4 선언 계승해야"

6·15남측위 언론본부 창립 3주년 기념식 성황


   
 
  ▲ 10일 4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발표 8주년과 6.15남측위 언론본부 창립 3동 기념 '김대중 前 대통령 초청 특별강연 및 기념식'에서 강민석 국민일보 사진부장이 김대중 前 대통령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상임대표 김경호 양승동 정일용)는 1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당초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날 기념식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는 ‘100만 촛불대행진’ 관계로 행사 몇 시간을 앞두고 장소가 전격 변경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백낙청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박지원·최문순 통합민주당 의원,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6·15와 10·4선언의 계승을 선언해 북한에 믿음과 회담복귀의 명분을 줘야 한다”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비료와 식량을 조속히 지원한다는 것을 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6·15남측위 언론본부 3돌 기념식은 김경호 기자협회장의 기념사, 백낙청 상임대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박순경 전 이화여대 교수의 축사,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과 정남기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남북관계 정상화를 촉구하는 선언문 발표, 신형원씨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김경호 기자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언론인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통일의 원동력이자, 민족의 빛나는 미래를 창조할 역사적 이정표로 확신하며 향후 남북 언론교류·협력 사업을 힘차게 펼쳐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백낙청 상임대표는 축사에서 “남북관계 회복은 물론 진정한 선진사회 건설을 위해, 아니 스스로 공약한 경제회생을 위해서도 현 정부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의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나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6.15 남측언론본부 창립 기념식 주요 참석자

백낙청 6.15 남측위 상임대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회의원
최문순 국회의원
박선숙 국회의원
박순경 전 이화여대 교수
장행훈 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정남기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윤만준 현대아산 주식회사 대표이사
최은영 드림캐미칼 대표이사
한상렬 진보연대 공동위원장
이규재 범민련 남측의장
김주언 전 기자협회장
홍호식 전 PD연합회장
김환균 전 PD연합회장
윤원석 전 인터넷기자협회장
정동익 동아투위 위원장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장
박선둔 범민련 고문
김을수 민가통 전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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