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혼' 상이란

기자사회의 표상을 찾아

‘기자의 혼’ 상은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가 제1회 기자의 날을 맞아 제정했다.



80년대까지 우리 사회에서 기자는 권력·자본과 결탁하는 폐단을 보이기도 했으나 민주화와 국가 발전의 주춧돌 구실을 하기 위해 숱한 고난을 겪었다. 민주화가 어느 정도 완성된 90년대 이후부터 기자 사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언론사의 부실화와 고용의 불안 등을 겪으며 기자 정신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기자협회는 기자로서의 사명을 다해 언론발전과 사회발전, 인류평화에 기여한 전현직 기자를 찾아 기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자사회의 표상을 삼기 위해서 이 상을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제1회 수상자는 리영희 선생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단과 기자협회 회장단의 논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리영희 선생은 기사뿐만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도 진실을 찾고 불의에 항거하는 기자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 기자들의 사표로 삼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자협회는 앞으로 매년 기자의 날에 ‘기자의 혼’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기자의 혼’ 상은 앞으로 ‘한국기자상’과 더불어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표적 기사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장우성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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